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관내에 건설중인 아파트의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준 정황이 감사원에 적발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이 관내 아파트 공사의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이 아파트 한채를 싸게 분양 받은 혐의가 있어 지난 6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면서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건설업체 P사는 지난 2003년 서대문구 홍은동에 고급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면서 건설예정부지 안에 있는 구 소유 도로를 무상양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서대문구청은 이같은 경우 통상 업체가 도로를 매수하고, 대체도로를 신설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고 업체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이 관내 아파트 공사의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이 아파트 한채를 싸게 분양 받은 혐의가 있어 지난 6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면서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건설업체 P사는 지난 2003년 서대문구 홍은동에 고급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면서 건설예정부지 안에 있는 구 소유 도로를 무상양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서대문구청은 이같은 경우 통상 업체가 도로를 매수하고, 대체도로를 신설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고 업체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