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한강변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1세대 택지지구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여기에 교통망 시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이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지부진하던 강동구 내 재건축 단지들도 최근 속도를 내고 있어 반포와 잠실 일대와 같은 주거 중심지로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강동구 고덕지구는 지난 1980년 택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 뒤 1년 뒤인 1981년 정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수도권 1세대 택지지구다. 이후 공원과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며 살기좋은 동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실제 지하철 5호선을 통한 시청·광화문 등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강남권과 지리적인 위치도 가깝다. 한강·응봉공원 등 주변 공원도 풍부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즐비한 명문학교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지어진 아파트들은 최근 재건축 열풍이 거세다. 현재 주공1단지(750가구)는 1142가구의 ‘고덕 아이파크로 탈바꿈해 2009년 입주를 마쳤고, 고덕시영(2500가구) 아파트는 3658가구 규모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로 2017년 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공2~7단지(8250가구), 삼익그린12차(171가구) 아파트까지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고덕지구는 약 2만70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중심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고덕동에 위치한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고덕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새 아파트들이 준공하면 지역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조짐은 벌써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올 2월, 3.3㎡당 2385만원이었던 강동구 고덕동의 평균 아파트값은 반년 만인 지난달 2511만원으로 올랐다.
장기 미분양으로 꼽혔던 고덕 아이파크의 가격도 눈에 띄게 회복했다. 올 1월까지만해도 전용면적 84㎡주택형이 6억5000만~6억9500만원 거래되던 고덕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는 9월 현재 6억5000만~7억원 가량에 거래됐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3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 교통망 신설에 고덕상업업무지구 복합단지 개발 ‘겹경사 고덕지구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서울 도시철도계획안)이 신설돼 교통망도 더욱 개선된다.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돼 이를 통해 고덕역은 이 연장구간의 유일한 환승역(5·9호선)이 된다.
이미 지난해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 등이 개통되면서 강북 도심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해졌다. 또 인근의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일대의 자족여건이 확충돼 주택 수요 증가에 대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개발로 이 지역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동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 약 23만4500여㎡ 부지에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쇼핑과 공연 등을 즐기는 문화·유통·상업존(zone),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비즈니스·R&D·지식산업존, 쾌적한 녹지와 생태체험을 즐기는 그린·생태체험존, 비즈니스와 관광이 동시에 이뤄지는 호텔·컨벤션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동 H공인중개사 실장은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이케아(IKEA)와 우신산전 연구소 등의 다양한 기업들이 강동구청과 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국내 백화점업계 등 많은 기업들이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강동 고덕 =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강변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1세대 택지지구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여기에 교통망 시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이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지부진하던 강동구 내 재건축 단지들도 최근 속도를 내고 있어 반포와 잠실 일대와 같은 주거 중심지로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강동구 고덕지구는 지난 1980년 택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 뒤 1년 뒤인 1981년 정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수도권 1세대 택지지구다. 이후 공원과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며 살기좋은 동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실제 지하철 5호선을 통한 시청·광화문 등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강남권과 지리적인 위치도 가깝다. 한강·응봉공원 등 주변 공원도 풍부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즐비한 명문학교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지어진 아파트들은 최근 재건축 열풍이 거세다. 현재 주공1단지(750가구)는 1142가구의 ‘고덕 아이파크로 탈바꿈해 2009년 입주를 마쳤고, 고덕시영(2500가구) 아파트는 3658가구 규모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로 2017년 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공2~7단지(8250가구), 삼익그린12차(171가구) 아파트까지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고덕지구는 약 2만70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중심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고덕동에 위치한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고덕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새 아파트들이 준공하면 지역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조짐은 벌써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올 2월, 3.3㎡당 2385만원이었던 강동구 고덕동의 평균 아파트값은 반년 만인 지난달 2511만원으로 올랐다.
장기 미분양으로 꼽혔던 고덕 아이파크의 가격도 눈에 띄게 회복했다. 올 1월까지만해도 전용면적 84㎡주택형이 6억5000만~6억9500만원 거래되던 고덕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는 9월 현재 6억5000만~7억원 가량에 거래됐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3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 교통망 신설에 고덕상업업무지구 복합단지 개발 ‘겹경사 고덕지구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서울 도시철도계획안)이 신설돼 교통망도 더욱 개선된다.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돼 이를 통해 고덕역은 이 연장구간의 유일한 환승역(5·9호선)이 된다.
이미 지난해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 등이 개통되면서 강북 도심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해졌다. 또 인근의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일대의 자족여건이 확충돼 주택 수요 증가에 대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개발로 이 지역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동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 약 23만4500여㎡ 부지에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쇼핑과 공연 등을 즐기는 문화·유통·상업존(zone),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비즈니스·R&D·지식산업존, 쾌적한 녹지와 생태체험을 즐기는 그린·생태체험존, 비즈니스와 관광이 동시에 이뤄지는 호텔·컨벤션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동 H공인중개사 실장은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이케아(IKEA)와 우신산전 연구소 등의 다양한 기업들이 강동구청과 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국내 백화점업계 등 많은 기업들이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강동 고덕 =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