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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후쿠라 체제 출범…다구치 소 2군 감독
입력 2015-10-02 16:16 
지난 2014년 소프트뱅크와 오릭스의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왼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후쿠라 준이치 오릭스 신임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가 새 감독을 맞았다.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던 후쿠라 준이치(55)가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됐다.
오릭스는 지난 1일 후쿠라 준이치 신임 감독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2군 감독은 오릭스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서도 뛰었던 다구치 소(46)가, 수석코치는 니시무라 노리후미(55) 전 지바 롯데 감독이 맡는다.
후쿠라는 감독 발표 직후 회견에서 나를 키워준 오릭스에서 감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플레이의 정확성을 높이는 ‘빈틈없는 야구를 하겠다. 다음 시즌에는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쿠라는 지난 1985년 오릭스의 전신인 한큐 브레이브스서 내야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한 팀에서만 13시즌을 뛰었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오릭스 소속이던 지난 2013시즌부터 오릭스의 1군 수석코치를 맡았고,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 시즌 중도에 물러난 이후 감독 대행직을 수행해왔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후쿠라 신임 감독과 다구치 2군 감독은 지난 1992년부터 6년간 함께 뛰며 서로를 잘 안다. 오릭스의 내년 스프링 캠프는 1,2군이 합동으로 치를 예정이라 1,2군의 교체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또한 니시무라 코치는 ‘빈틈없는 야구에 있어 최적의 인재”라고 신임 코칭스태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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