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밀물'을 타고 서울에서 그동안 드물었던 '비조합 아파트'들이 나온다. 은평뉴타운·위례신도시·마곡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민간업체가 직접 개발해 분양하는 경우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민간이 분양한 12만8489가구 중 60%에 달하는 8만171가구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하지만 이달 이후로는 '비조합 아파트'들이 많이 쏟아진다.
우선 이달에는 한화건설이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복합단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투시도)'의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에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147가구와 전용면적 19㎡형 오피스텔 304실로 구성된다. 인근에선 11월에 GS건설이 '은평스카이뷰 자이'를 분양한다.
문래역 인근에선 모아종합건설이 '문래역 모아미래도'를 분양 중이다. 12월에는 호반건설이 송파구 오금동 B3블록에 220가구 '오금보금자리 호반베르디움'을 내놓는다.
분양가에 민감한 실수요자라면 비조합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다수의 의견을 취합해 진행해야 하는 조합 사업과 달리 의견 충돌이 적어 사업 속도가 빠르고 원하는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선 이달에는 한화건설이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복합단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투시도)'의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에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147가구와 전용면적 19㎡형 오피스텔 304실로 구성된다. 인근에선 11월에 GS건설이 '은평스카이뷰 자이'를 분양한다.
문래역 인근에선 모아종합건설이 '문래역 모아미래도'를 분양 중이다. 12월에는 호반건설이 송파구 오금동 B3블록에 220가구 '오금보금자리 호반베르디움'을 내놓는다.
분양가에 민감한 실수요자라면 비조합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다수의 의견을 취합해 진행해야 하는 조합 사업과 달리 의견 충돌이 적어 사업 속도가 빠르고 원하는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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