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에 대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대한 수익성지표 관리는 비용통제 관점에서 결과지표 중심으로 개편된다. 비용통제지표인 '판매관리비용률(판매관리비/조정영업이익)'과 생산성지표인 '1인당 조정영업이익(조정영업이익/임직원 수)' 대신 자기자본이익률(ROE) 같은 결과적 지표를 토대로 수익성을 따지기로 했다. 이로써 지점 개설·폐쇄와 채용, 구조조정 등 조직·인력 운용에서 우리은행이 상당한 자율성을 확보하게 된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선안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대한 수익성지표 관리는 비용통제 관점에서 결과지표 중심으로 개편된다. 비용통제지표인 '판매관리비용률(판매관리비/조정영업이익)'과 생산성지표인 '1인당 조정영업이익(조정영업이익/임직원 수)' 대신 자기자본이익률(ROE) 같은 결과적 지표를 토대로 수익성을 따지기로 했다. 이로써 지점 개설·폐쇄와 채용, 구조조정 등 조직·인력 운용에서 우리은행이 상당한 자율성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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