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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4년간 총 3662편 시나리오 접수
입력 2015-10-02 11:33 
[MBN스타 손진아 기자] 2012년부터 시작된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제1회 1,417편, 제2회 773편, 제3회 621편 그리고 올해 개최된 제4회 851편이 접수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했다. 또, 올해부터는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하여 영화‧영상 창작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여 공모전의 특별함을 더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영상 프로젝트 지원 전문펀드(창조문화펀드)를 조성하고 희귀‧명작 영화 라이브러리(2000여편)를 제공하는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선보였다. 더불어 부산 지역의 신인‧유망 창작자 양성을 위해 연간 200여명의 영화 창작자에게 프로덕션 오피스와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같이 영화 발전에 기여해온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통해서도 부산에서 제작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나리오를 특별상인 ‘부산창조상으로 선정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더 특별하게 변모하며 시시각각 화제를 몰고 다닌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명사들의 공정한 심사 끝에 선정된 대상작을 비롯 2편의 입상 작품과 1편의 특별상을 선정했다.

먼저, 1억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될 대상작 ‘김포 프로젝트(이진우 작가)는 ‘1970년 김포공항을 배경으로 벌어진, 세계 항공 역사 상 전무후무했던 대 테러 공항사기극을 다룬 작품이다. ‘김포 프로젝트는 흥미로운 소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무엇보다 제작 가능성과 흥행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어 각 2천 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는 입상작으로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나운서의 핸드폰이 해킹되고, 그 배후에 있는 괴남자를 쫓는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다룬 ‘당신의 모든 것(문제용, 정자영 작가)과 ‘아들을 위해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아버지이자 형사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DJ에게(박상혁 작가)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된 부산창조상에 선정되어 2천 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 작품은 ‘아이돌 스타와 그를 주인공으로 팬픽 소설을 쓰는 여고생 작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낸 ‘팬픽(이차연 작가)이 영광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수상작이 영화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가할 것이며, 이 작품들이 한국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대상작으로 선정되어 2014년에 개봉한 ‘관능의 법칙의 사례가 있었다.

이와 같은 영광의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오는 3일오후 4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전달하는 동시에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속에서 공모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왔던 공모대전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과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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