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오리건 주 대학에서 무차별 총격…13명 사망
입력 2015-10-02 07:20  | 수정 2015-10-02 07:26
【 앵커멘트 】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의 오리건주 한 대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격 사건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대학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대학 강의실에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오리건 주 경찰국은 용의자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레이 슈플러 / 더글라스 카운티 소방대원
- "총격범은 여러 강의실 가운데 한곳에 있었어요. 거기서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아직 몰라요"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윗을 통해 총격 사건을 알렸고, 시민들에게 대학 근처에 가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총격범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과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엄프콰 대학에는 3천여 명의 학생과 평생 교육을 받는 일반 시민 1만 6천여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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