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결승타’ 민병헌 “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입력 2015-10-01 22:25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열린 "201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1-1로 팽팽히 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두산 민병헌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민병헌(두산 베어스)이 마음 고생을 털어버리는 결승타를 쳐냈다.
두산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터진 민병헌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두산은 77승64패를 기록하며 같은날 승리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8회 1사 1,2루에서 결승타를 친 민병헌은 최근에 타격이 부진해서 팀과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타를 쳐 기쁘다. 이제 3경기 남았다. 모두 이겨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결승 득점을 한 허경민은 3루 코치가 처음에는 멈추라는 사인을 줬다. 하지만 유격수가 공을 놓쳐 3루 쪽으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