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감원 직원 사칭…보이스피싱 일당 현장에서 붙잡혀
입력 2015-10-01 19:23  | 수정 2015-10-01 19:29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수억 원을 가로채려한 중국동포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동포 22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25일 90살 강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장의 돈 5천만 원을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고 속여 가로채려다 새마을금고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3일에도 검찰 수사관이라면서 55살 김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2억여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민 / 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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