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분석 /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 ◆
올해 들어 배당주펀드에 3조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전체 운용규모가 10조원에 이르고 있다. 배당주펀드는 배당수익으로 꾸준한 수익을 달성하면서 시장이 하락할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보여 저금리시대 적합한 투자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올해 들어 18.53%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배당주펀드의 유망주로 떠오른 상품이다.
특히 이 펀드는 3분기 국내외 증시가 혼란에 빠지며 코스피가 5.37% 하락하는 동안 -1.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변동성을 잘 방어해냈다.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99%, 국내주식형 전체 평균은 -6.69%에 그쳤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송근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매니저는 "철저하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성 위주로 비싼 종목을 편입한 다른 펀드와 차별화된 것"이라며 "특히 포트폴리오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료·내수서비스 업종이 하락 국면에서 변동성이 낮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배당 수준이 높은 고배당주와 우선주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면서 이익·배당이 동시에 성장할 기업을 발굴해 수익률을 높인다. 잠재적 투자대상인 500개 이상의 기업을 연간 2000회 이상 접촉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현재 펀드에 편입된 종목은 50개 안팎이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 실제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의 지난 기말 시가배당률은 1.94%로 다른 배당주펀드(0.5~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펀드는 배당주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먼저 '정부정책 관련 배당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이다. 대기업 우선주나 지주회사들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우선주는 지난해 설정 이후 포트폴리오에서 15~20%의 비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최근보고서 기준으로 '신영증권우'(4.51%), '삼성화재우'(3.9%), '아모레G우'(3.78%), 'CJ제일제당우'(3.44%) 등의 우선주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송 매니저는 "이익안정성이 우수한 기업들의 우선주는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런 우선주들은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도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식료주와 같이 '꾸준한 이익으로 배당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도 펀드가 투자하는 배당주의 주요 유형이다.
최근 이 펀드는 음식료 업종의 편입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초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음식료품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은 3.57%였으나 지난달 말에는 포트폴리오의 9.21%까지 늘어난 것.
음식료품은 업종 특성상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적은 편이어서 현금흐름이 우수하고, 향후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서다. 또 1인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관련 기업의 성장세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이 펀드는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기업'도 적극적으로 편입하고 있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포트폴리오 내 코스닥 비중이 40%에 달해 동일 유형의 펀드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확대된 최근 석 달간의 성과는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A클래스)은 -1.43%로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의 평균 수익률(-3.99%)보다 양호하고 코스닥 편입비중이 높은 중소형주펀드(-7.38%)와도 큰 격차를 냈다.
현재 운용규모가 260억원인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의 보수는 C클래스 기준으로 운용보수 0.72%, 판매보수 1.3% 등 총 연 2.05%다. 연금저축·퇴직연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석민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들어 배당주펀드에 3조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전체 운용규모가 10조원에 이르고 있다. 배당주펀드는 배당수익으로 꾸준한 수익을 달성하면서 시장이 하락할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보여 저금리시대 적합한 투자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올해 들어 18.53%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배당주펀드의 유망주로 떠오른 상품이다.
특히 이 펀드는 3분기 국내외 증시가 혼란에 빠지며 코스피가 5.37% 하락하는 동안 -1.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변동성을 잘 방어해냈다.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99%, 국내주식형 전체 평균은 -6.69%에 그쳤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송근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매니저는 "철저하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성 위주로 비싼 종목을 편입한 다른 펀드와 차별화된 것"이라며 "특히 포트폴리오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료·내수서비스 업종이 하락 국면에서 변동성이 낮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배당 수준이 높은 고배당주와 우선주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면서 이익·배당이 동시에 성장할 기업을 발굴해 수익률을 높인다. 잠재적 투자대상인 500개 이상의 기업을 연간 2000회 이상 접촉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현재 펀드에 편입된 종목은 50개 안팎이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 실제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의 지난 기말 시가배당률은 1.94%로 다른 배당주펀드(0.5~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펀드는 배당주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먼저 '정부정책 관련 배당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이다. 대기업 우선주나 지주회사들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우선주는 지난해 설정 이후 포트폴리오에서 15~20%의 비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최근보고서 기준으로 '신영증권우'(4.51%), '삼성화재우'(3.9%), '아모레G우'(3.78%), 'CJ제일제당우'(3.44%) 등의 우선주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송 매니저는 "이익안정성이 우수한 기업들의 우선주는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런 우선주들은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도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식료주와 같이 '꾸준한 이익으로 배당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도 펀드가 투자하는 배당주의 주요 유형이다.
최근 이 펀드는 음식료 업종의 편입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초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음식료품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은 3.57%였으나 지난달 말에는 포트폴리오의 9.21%까지 늘어난 것.
음식료품은 업종 특성상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적은 편이어서 현금흐름이 우수하고, 향후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서다. 또 1인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관련 기업의 성장세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이 펀드는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기업'도 적극적으로 편입하고 있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포트폴리오 내 코스닥 비중이 40%에 달해 동일 유형의 펀드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확대된 최근 석 달간의 성과는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A클래스)은 -1.43%로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의 평균 수익률(-3.99%)보다 양호하고 코스닥 편입비중이 높은 중소형주펀드(-7.38%)와도 큰 격차를 냈다.
현재 운용규모가 260억원인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의 보수는 C클래스 기준으로 운용보수 0.72%, 판매보수 1.3% 등 총 연 2.05%다. 연금저축·퇴직연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석민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