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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전치 6~8주 진단…시즌아웃 기로
입력 2015-10-01 15:53 
FC서울의 돌아온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시즌아웃의 기로에 섰습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날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박주영이 발바닥 근육이 파열된 족저근막염으로 진치 6~8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이어 "2~3일 정도 상황을 보면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영이 내려야 할 '큰 결정'은 나머지 정규시즌을 출전하지 않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 감독은 "병원마다 진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발바닥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고 고질적인 무릎부상까지 있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을 2분여 남겨놓고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착지가 좋지 않았던 탓에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면서 들것으로 실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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