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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딸 전효선 교수, 학생 20명 내쫒고 결석 처리 논란
입력 2015-10-01 14: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전효선 서경대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 20명을 내쫓은 뒤 결석 처리를 했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9일 서경대학교 익명 게시판인 '서경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전효선 교수가 전날 교양영어 수업에서 학생 20여명을 결석처리하고 내쫓았다.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는 글이 게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을 올린 이 학생은 "이 때문에 정원 40여명중 절반이 이날 수업을 듣지 못했다. 수업에 지각없이 정상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을 멋대로 내쫓고 수업을 거부하며 결석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전효선 교수는 이전 학기에도 학생을 여러번 쫓아냈다"고 전효선 교수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에 서경대측은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화가 난 전효선 교수가 학생들을 결석 처리한 게 맞다"며 "그러나 이후 교수를 교체해달라는 학생 불만이 높아 교수와 협의해 전효선 교수가 교양영어 2반의 수업에서 빠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효선 교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로 알려져 이번 논란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은 "전효선, 대학생 상대로 갑질하는 교수 쯧쯧" "전효선, 와 진짜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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