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ICT 기술력 세계군인체육대회서 선보인다
입력 2015-10-01 14:41 

SK텔레콤이 ‘제6회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자사의 ICT 기술력을 뽐낸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전세계 120여 개국, 8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기간인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문경 국군체육부대 내 ICT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첨단 IT 기술로 구현된 스포츠 경기장인 ‘Tech. ARENA로 꾸며 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동시에 세계 각국 군인 선수, 대회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사 ICT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가상 체육대회를 참가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 형태로 구성했다.
발판에 보폭을 정밀하게 계산해 주는 센서가 부착해 사이버 달리기 경주를 하거나, 동작/영상 인식 카메라로 블록 깨기도 가능하다. 초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해 축구공의 이동 궤적을 분석해 주는 드리블 사커 등도 할 수 있다.

그밖에도 UO 스마트빔, UO링키지 등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제품도 마련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구현될 미래 ICT 세상인 4D 라이더 등 첨단 ICT 제품 및 서비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홍보관 운영 기간 중 각국 군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초청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인이라는 신분과 경쟁이라는 환경하에 긴장해 있을 선수들을 홍보관으로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게 하고, 타국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회 취지에 걸맞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상북도 8개 시군에서 분산돼 열리는 점을 고려해 지역을 연결하는 유무선 통신망을 점검했다. 원활한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선수촌 등 약 1000여 곳의 AP 장비 신규 구축을 마쳤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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