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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파이`, `아이언맨` `킹스맨` `해리포터` 패러디 `폭소`
입력 2015-10-01 12: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애니메이션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가 내로라하는 유명 작품들의 패러디 장면을 담아 관객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평균 이하 스파이 듀오가 극비 문서를 되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폭탄 사건사고를 그린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를 보는 관객들은 모두 두 눈을 크게 뜨고 관람을 해야할 전망이다.
바로 우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유명 작품들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영화 속에 쏙쏙 숨겨져 있기 때문. 가장 먼저 관객들의 눈에 띄는 영화는 바로 '아이언맨'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표현한 장면이다. 스파이 듀오 필레몬과 모타델로가 미션을 전달받는 장면에서 그들의 눈 앞에 보여지는 그래픽 시스템은 흡사 '아이언맨' 속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구실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담아낸 듯하다. 이어 미션을 수행하러 출동한 필레몬과 모타델로는 악당들에게 붙잡힌 여자를 구하기 위해 고공 임무를 수행한다. 가까스로 여자를 데리고 탈출하는 순간, 또 다시 낯익은 영화의 장면이 등장한다. 바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에그시(태론 에거튼)가 최고의 킹스맨이 되기 위한 시험 중 낙하산 없이 하늘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함께한 여자 후보생을 안고 착륙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은 필레몬의 꿈이었다. 실상 그에게 미션이 전달될 때에는 '미션 임파서블'처럼 미션만 전달된 후 폭발해버리고 마는 것.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이후 스파이 듀오가 악당 지미를 추격하던 중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모타델로가 '해리 포터'의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로 변신해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땅 위에 침대 매트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 또한 놓쳐서는 안된다.

여기에 필레몬과 모타델로가 사라진 크런처를 찾는 과정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암살'의 하정우와 오달수가 보여준 오토바이 액션을 떠오르게 만들고 있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평균 이하 스파이 듀오가 극비 문서를 되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폭탄 사건사고를 그린 코믹 액션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는 15일 관객을 찾는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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