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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임호 “임금님 이미지 벗고 욕 먹고파”
입력 2015-10-01 12:22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임호가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일 오전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계홍 PD와 배우 고원희, 이하율, 차도전, 서윤아, 임호가 참석했다.

임호는 호평을 받은 드라마 ‘정도전의 정몽주 이미지를 내려놓고 TV소설로 비교적 일찍 복귀한 것에 대해 아직도 임호 하면 임금님을 많이 떠올리시더라. 그런 충신의 이미지는 정몽주를 연기할 때 정점을 찍지 않았나”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 박수 받고 사랑 받고 좋은 이미지로 가려고 해봤자 다들 식상해하실 것이다. 다른 것에 도전을 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며 악역은 많이 해보지 않아서 떨리고 긴장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이제는 배역으로 욕먹고 싶은 게 내 욕심이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이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월~금 오전 9시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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