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들 어깨 짓누르는 무거운 가방 ‘이제 안녕’
입력 2015-10-01 11:22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빈폴키즈가 1일 무게는 줄이고 디자인과 형태는 새롭게 정비한 ‘2016년형 신학기 책가방을 공개했다.
지난 1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나온 제품으로 원자재와 내장재, 부자재 등 소재를 최소화하고 등판구조와 무게중심 조정을 통해 책가방 무게를 작년 제품보다 30%까지 줄인 558g으로 내놨다.
특히 등판은 성형 몰드(입체형 스펀지 틀) 및 원 레이어(One Layer) 구조라 가벼우면서 등쪽 부위의 닿는 촉감도 좋다. 일래스틱 밴드(Elastic Band)로 가방 내부 프레임을 잡아 무거운 내용물이 뒤쪽이나 아래로 처지는 걸 방지하는 등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와 허리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어깨 끈의 각도 조절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예방했고, 아이 혼자서 가방 끈의 길이 조정도 쉽고 편리하게 했다. 밀착도도 좋게 해 장시간 메고 다녀도 덜 피로가헤 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온 냉 호일 처리한 물병 포켓을 책가방 오른쪽 부분에 별도로 제작, 물병의 물이 새어 나오거나 온도차에 의한 습기로 책가방 안쪽의 내용물이 젖는 것을 차단했다. 디자인은 가로 스퀘어형의 상품과 볼륨감있고 원하는 모양대로 제작이 가능한 지오닉 소재를 활용한 상품, 빈폴 고유 체크 패턴을 고급스러운 컬러로 조합한 상품 등 다양하게 내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온라인 몰인 SSF숍에서 18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19일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14만~17만원대까지.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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