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상회담 수행원 발표...재경 국방장관 등 13명
입력 2007-09-07 18:47  | 수정 2007-09-07 20:18
다음 달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는 정몽구 현대 기아차 그룹 회장과 구본무 LG 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을 따라 평양을 다녀올 공식 수행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남북정상회담 기획단장
-"정상회담 수행원은 특수성을 감안해 역할과 기능별로 효율적으로 대통령 보좌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인원 선발 인선작업 진행했고, 공식 수행원 특별 수행원 일반 수행원으로 구성돼 총 규모 150명입니다."

공식수행원은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그리고 이미 예견됐던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김만복 국정원장 등 모두 13명입니다.


지난 2000년에는 3명 뿐이었던 부처 장관 수가 이번에는 6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임상규 농림부 장관과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도 수행원 면단에 포함됐습니다.

재계 인사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3개그룹 총수가 포함됐고 삼성그룹은 내부적으로 이건희 회장 대신 윤종용 부회장이 가는 것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북사업에 주력해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
장을 맡고 있는 김기문 로만손 회장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인으로서 특별수행원 명단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 1차 선발대가, 27일에는 2차 선발대가 북한을 방문해 참관지 최종 결정 등 회담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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