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무성, 오늘 일정 전면 취소 '靑·친박계 향한 불만 표시?'
입력 2015-10-01 09:44  | 수정 2015-10-01 09:45
김무성/사진=MBN
김무성, 오늘 일정 전면 취소 '靑·친박계 향한 불만 표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오늘 당 대표께서 개인적인 사정이 계셔서 제가 대신 회의를 진행한다”며 김 대표의 불참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 대표는 개인 사유로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키로 했으며 부산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합니다.

일각에서는 전날 청와대와 친박계가 김 대표가 추진 중인 '안심번호 공천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 이후 김 대표가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30일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 명의로 비판을 가한 것과 관련, "여당 대표에 대한 모욕은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반발하며 공개 경고했습니다. 또한 "내가 있는 한 전략 공천은 없다"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친박계를 향해 인신공격 하지 말자.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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