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이종걸 '안심번호 사수'…김무성 '지원사격'
입력 2015-10-01 06:50  | 수정 2015-10-01 07:28
【 앵커멘트 】
여당의 내홍이 들끓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비판하는 친박(친박근혜)계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낸 겁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에 대한 친박계 반발이 거세자, 김무성 대표와 협상 파트너였던 문재인 대표가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어제)
- "새누리당 일각에서 이제 와서 딴소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문대표를 거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어제)
- "친박 의원들의 합의안 딴지 걸기는 국회 정개특위 합의안을 원점으로 돌리려는 지극히 정략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당 투톱이 여당 대표를 함께 옹호한 건 이례적인 일로, '안심번호제' 관철을 위해 당 안팎의 반발을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지도부의 이런 노력에도 비노계 의원들은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안심번호는 안심 못하는 '불안심 번호'"라고 비꼬았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김무성 대표를 지원 사격하는 문 대표의 행보가 실은 당내 분란 틈바구니에 있는 자신을 구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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