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조인성 자택 무단침입한 극성팬 입건
입력 2015-09-30 19:40  | 수정 2015-09-30 20:29
【 앵커멘트 】
유명 배우 조인성 씨의 집에 중국인 여성팬이 무단 침입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여성은 예전부터 조 씨를 과도하게 아다닌 일명 '사생팬'이었다고 합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배우 조인성 씨.

한밤중에 한 극성팬이 조 씨 집을 무단 침입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0일 오전 0시 반쯤 집 안에 있던 조 씨 형제는 누군가 소리치며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동생이 문을 열자 나타난 건 30살의 한 중국인 여성팬.


놀란 조 씨 형제가 나가라고 했지만, 이 여성이 버티는 바람에,

결국, 조 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이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여성은 2년 전부터 팬을 자처하며 조 씨를 계속 쫓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조인성 소속사 관계자
- "중국 가거나 이랬을 때 계속 봤던 분이고, 한국도 자주 오시고…."

현재 이 여성은 일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가족들이 자기 팔을 당겨서 멍들었다고 하고,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해)…."

경찰은 이 여성을 주거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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