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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한국 시판 모든 차종 면밀히 확인할 것"
입력 2015-09-30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내 시판된 전 차종에 대한 확인작업을 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에 '북미 디젤 엔진 이슈에 대한 입장'을 게시했다.
게시글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북미 디젤 엔진 이슈는 폭스바겐 그룹이 반드시 지키고자 하고 있는 모든 원칙에 반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저희도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하지만 폭스바겐 AG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 AG는 신속하고 엄중하며 투명하게 모든 사안을 숨김없이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폭스바겐 코리아는 "관련 정부기관 및 당국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신속하게 모든 내용을 해명하는 것이야말로 저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다. 또한 저희 고객, 직원, 대중에 대한 폭스바겐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그룹 일원으로서, 한국시장에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다"며 "한국 내 모든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할 것이다. 우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모든 과정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폭스바겐그룹에 대한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첫 소송이 제기됐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의 경유차(다젤차)를 소유한 2명이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누리꾼은 "폭스바겐코리아, 아직 정신 못차림" "폭스바겐코리아, 이참에 국제 호갱탈피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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