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성에 액체상태 물이? "소금물 개천 지금도 흐르고 있다" 발표보니 '대박'
입력 2015-09-30 10:41  | 수정 2015-10-29 08:35
화성에 액체상태 물/사진=MBN
화성에 액체상태 물이? "소금물 개천 지금도 흐르고 있다" 발표보니 '대박'

미국 항공우주국이 29일 과학계를 흥분시키는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지구와 가장 환경이 유사한 행성으로 알려진 화성에 액체 상태의 '소금물 개천'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표면에 생긴 가느다란 띠가 시간에 따라 생겼다 사라졌다 반복합니다.

울퉁불퉁한 언덕 주위엔 고체 이산화탄소 드라이아이스가 눈처럼 뒤덮여 있고, 그 옆에 여러 개의 검은 물줄기가 보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공개한 화성 표면 사진들입니다.

나사는 화성에 액체 상태의 개천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나사 행성과학국장은 "화성에서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발견됐음을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포착한 액체는 염화나트륨과 같은 염류가 포함된 '소금물' 형태라고 밝혔습니다.

화성에서 물이나 얼음의 흔적은 과거에 이미 발견됐지만, 흐르는 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

나사의 이번 발견은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10년간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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