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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9월호 ‘더 랍스터’, 오늘(30일) 공개
입력 2015-09-30 09:20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9월호가 오늘(30일) 공개된다.

‘월간 윤종신 9월호 ‘더 랍스터(The Lobster)는 오늘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더 랍스터는 동명의 영화 ‘더 랍스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다. 특히 윤종신은 이번에 일렉트로니카 장르에 도전, 영화 못지않은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 정석원이 작곡, 윤종신이 작사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영화를 본 후 ‘상식의 폭력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룰을 지키지 않으면 처참하게 응징 당하는 영화 속 모습들이 다수의 의견을 ‘상식으로 규정하고 다양성을 말살시키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낀 것. 그는 사랑에 있어서도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이런 사랑이 좋은 거다라고 단언하고 강요하는 이 사회의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가사 키워드를 ‘블라인드(blind)로 잡았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영화 속 남자 주인공처럼 랍스터가 되고 싶다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랍스터는 일정 기간 내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커플 메이킹 호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남자 주인공은 짝을 얻는데 실패하면 100년 넘게 살 수 있고 평생 번식을 할 수 있는 ‘랍스터가 되고 싶어한다. 보통의 사랑관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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