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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승 5패·전원 3위 이하…EPL 난조 계속
입력 2015-09-30 07:25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포르투와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포르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축구 3위에 올라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초반 체면을 단단히 구기고 있다.
2015-16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EPL은 모두 4팀이 참가하고 있다. 2014-15시즌 우승팀 첼시 FC를 필두로 준우승 맨체스터 시티와 3위 아스널 FC는 본선에 직행했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32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EPL 4팀은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첼시가 마카비 텔 아비브와의 G조 1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5경기에서 EPL는 비기지도 못하고 모두 졌다.
아르센 벵거(가운데) 아스널 감독이 올림피아코스와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F조 홈경기에서 낙담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지난 시즌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맨유를 제외한 첼시·맨시티·아스널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EPL 4팀의 조별리그 순위는 모두 3위 이하다. 맨유(B조)·맨시티(D조)·첼시가 3위, 아스널(F조)이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고 있다.
2014-15시즌 종료 시점에서 UEFA 2위 리그였던 EPL은 2015-16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부진으로 3위 독일 분데스리가에 추월을 허용한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지금 같은 난조가 계속된다면 2위 탈환은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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