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4시 고비…언제쯤 정체 해소될까?
입력 2015-09-29 15:55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4시 고비…언제쯤 정체 해소될까?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교통은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5시부터 서서히 풀려 오후 8시께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회덕분기점→남이분기점 6.0㎞ 구간에 정체가 심해 시속 40㎞ 이상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광천나들목→금천나들목 23.5㎞ 구간에 차량이 몰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11.1㎞ 구간도 정체가 심해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렵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등 9.8㎞ 구간 역시 교통이 순탄치 않으며,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과 인천방향에서도 정체 차량 행렬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행선도 대체로 원활하지만 일부 구간에 정체가 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등 3.5㎞ 구간에 차가 몰려 차량이 거북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을 향해 승용차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4시간 40분, 목포에서 3시간 40분, 대전에서 1시간 50분, 강릉에서 2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반대로 서울부터 승용차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은 부산까지 4시간 20분, 목포까지 3시간 30분, 대전까지 1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도로공사는 오후 2시 현재 차량이 서울로 24만대가 들어왔으며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을 나간 차량의 경우 이 시간까지 15만대이며 18만대가 더 나갈 전망입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일요일 수준보다 적은 380만대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이지만 정체가 심하지 않다"면서 "이미 어제나 일요일에 귀경한 사람이 많은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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