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위 확보한 NC, 이종욱-손시헌-이호준 선발 제외
입력 2015-09-29 14:00 
NC 다이노스 지석훈-모창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한 NC 다이노스가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NC는 29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NC는 이날 베테랑 타자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특히 이종욱과 이호준, 손시헌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이들을 대신해 3년차 외야수 김준완이 중견수를 맡는다. 3루를 주로 맡던 지석훈이 유격수로 이동하고 모창민이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호준이 맡던 지명타자에는 에릭 테임즈가 배치됐다.
또 박정준이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정준의 선발 출전은 지난 해 19월6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358일만이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올 시즌 팀을 위해 묵묵하게 뒤에서 힘 써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면서 감독으로서 그런 선수들에게 고마운 표시를 해야 한다”면서 비주전들을 대거 기용할 뜻을 밝혔다.
여기에는 전날(28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이 낮경기였던 것도 감안됐다. 김 감독은 "전날 낮 경기도 했고 베테랑들을 좀 쉬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박민우와 김준완이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다. 클린업트리오는 모창민, 테임즈, 나성범이 출격한다. 6~9번은 조영훈, 박정준, 지석훈, 김태군 순이다.
[kjlf20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