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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군 제대’ 하주석·김용주 등록…조정원·채기영 임의탈퇴
입력 2015-09-29 11:28 
한화 내야수 하주석이 29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가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내야수 하주석과 투수 김용주를 정식 선수로 등록하고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불과 리그 5경기를 남긴 가운데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하주석과 김용주를 1군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한 두 선수는 지난 22일 전역했다. 군 제대 선수 등록은 넥센 투수 김상수에 이어 2번째다.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하주석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8경기 출장해 타율 3할6푼6리 7홈런 62타점 41도루를 기록했다. 김용주도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등판해 8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마크했다. 김용주는 곧바로 이날 삼성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한화는 정식 선수 보유한도인 65명에서 하주석과 김용주의 등록을 위해 군 입대를 앞둔 내야수 조정원과 외야수 채기영을 임의탈퇴 공시했다. 임의탈퇴는 선수 본인의 동의하에 이뤄지며 향후 1년 간 현역 선수로 뛸 수 없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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