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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근 6개월 만에 국가대표팀 복귀…정성룡도 발탁
입력 2015-09-29 10:20  | 수정 2015-09-29 10:24
지동원이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지동원(24, 아우크스부르크)이 태극마크를 다시 단다.
29일 오전 10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쿠웨이트(월드컵 2차 예선, 10월 8일) 자메이카(평가전, 10월 13일) 2연전 참가 23명 명단에 이름 올렸다.
지동원은 지난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국내 평가전을 끝으로 근 6개월간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리그 5경기 중 1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다시 불러 들였다.
이정협의 안면 부상에 따라 공석인 원톱 포지션을 두고 동갑내기 석현준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을 제외하면 깜짝 발탁은 없다. 정성룡과 남태희는 지난 6월 UAE 평가전 및 미얀마와 월드컵 예선 이후 3달 만에 다시 뽑혔다.
차세대 공격수 석현준, 황의조와 골키퍼 권순태는 지난 라오스&레바논전에 이어 다시 기회를 잡았다. 관심을 모았던 김신욱은 대기 선수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전은 G조에서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는 현재 우리 조 상대팀 중에서는 가장 강한 상대다. 레바논전 이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표팀은 10월 5일 오전 11시 인천 국제공항 소집 후 8일 밤 11시 55분 쿠웨이트 SC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월드컵 2차예선 4차전을 한다. 해외파 선수는 쿠웨이트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자메이카 평가전은 13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2018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쿠웨이트전 & 자메이카 친선전 명단
GK: 김승규(울산 현대) 권순태(전북 현대) 정성룡(수원 삼성)
DF: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현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R&F)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권창훈(수원 삼성)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성남F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비토리아FC)
대기 선수: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임창우(울산 현대) 김주영(상하이 상강) 홍철(수원 삼성)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김민우(사간 도스) 김신욱(울산 현대)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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