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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송` 웬디 정준일, 故 서지원 유작 `76-70=♡(사랑)` 재탄생
입력 2015-09-29 09: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가수 정준일이 故 서지원의 유작을 열창해 눈깅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정준일이 서지원의 노래 '76-70=♡(사랑)'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작곡가 박선주가 영상으로 故 서지원의 노래를 의뢰했다. 정준일과 웬디가 부른 이 노래는 96년 서지원이 세상을 떠나기전 남긴 유작이다.
노래와 함께 원곡자가 등장할 순서에 서지원의 생전 밝은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박경림이 서지원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스타와 청취자로 만났을 때 "서지원이 내게 방송인이 되라고 꿈을 줬다"는 사연을 밝힌 박경림은 고인이 된 서지원을 떠올리며 울먹였다.
또한 서지원의 절친이 깜짝 등장 했는데 그는 바로 과거 서지원과 함께 SBS 예능 MC로 활약한 배우 출신 사업가 강태석. 고인의 장례식에서 영정사진을 들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던 그가 서지원의 노래가 재조명되는 무대를 기념하기 위해 찾았다. 강태석 역시 서지원의 노래가 재탄생되는 무대를 지켜보며 눈물을 보였다.
고인과 함께 76-70=♡을 불렀던 박선주는 "이 노래가 잊히지 않길 바란다"면서 "'심폐소생송'을 통해서 사랑을 받을 기회가 와서 하늘에 있는 故서지원도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은 "심폐소생송 웬디 정준일, 이곡 휘성도 리메이크했던거 같은데" "심폐소생송 웬디 정준일, 너무나 안타까운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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