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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역전 투런’ 지바롯데, 세이부 6연승 저지
입력 2015-09-28 21:17 
지바롯데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28일 세이부전에서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역전 투런 아치로 세이부 라이온즈의 6연승을 저지했다.
지바롯데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퍼시픽리그 4위 지바롯데는 시즌 67승 1무 68패를 기록했다. 3위 세이부(68승 5무 68패)에 0.5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의 꿈도 이어갔다.
데스파이네의 방망이가 초반 빛났다. 데스파이네는 1회 1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1-2로 역전 당한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세이부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2구째를 통타해 역전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8호 홈런.
지바롯데는 3-2로 앞선 7회 루이스 크루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마스다 나오야(7회)-오타니 도모히사(8회)-우치 다쓰야(9회)의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지바롯데 선발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12승(12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세이부와의 3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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