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태형 감독 “초반 흔들렸으나 선수들 집중력으로 역전”
입력 2015-09-28 18:46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시 순위표 3번째 자리로 돌아왔다. 4위로 내려앉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공동 3위다.
두산은 28일 수원 kt전서 10-7 승리, 시즌 76승(63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허준혁이 야수들의 실책과 제구 난조로 아웃카운트 2개만 잡은 채 6실점(비자책)으로 물러난 뒤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했다. 그러나 2,3회 1점씩 점수를 내며 타격의 활발함을 보여줬고 5회와 6회 3득점씩 하며 동점,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노경은이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선발 대신 긴 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이현호(1이닝 1실점)-윤명준(⅔이닝 무실점)-함덕주(1⅔이닝 무실점)-이현승(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김태형 감독은 초반 분위기가 흔들렸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경은부터 (중간에) 나온 투수들이 잘 던졌고, 야수들도 많은 점수 차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종반 7연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