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2경기 연속 의미 있는 긴 이닝 호투를 펼쳤다. 선발이 일찍 무너진 상황에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줬다.
노경은은 28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허준혁이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6실점(비자책), 조기강판 된 이후였다.
노경은은 지난 25일 잠실 kt전서도 선발 장원준이 1⅓이닝 만에 강판되자 2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당시 팀은 4-10으로 크게 졌지만 오랜만에 보는 노경은의 긴 이닝 호투는 당장의 1승보다 더욱 큰 가치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일찍 내려가는 경기가 늘어났기 때문. 노경은에게 주어진 가을 임무도 무시할 수 없었다.
28일 다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여전히 쌩쌩했다. 팀이 1-6으로 뒤진 상황,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한 두산 마운드서 노경은은 오래 버텨내야만 했다.
이날 노경은은 최고 148km의 속구(30개)와 슬라이더(20개) 위주에 체인지업(14개), 커브(8개)를 더한 피칭으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4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72개를 기록했다. 노경은이 마운드서 무실점을 이어가자 타선도 힘을 냈다. 2,3회 1점씩 올렸던 두산은 5회 3득점에 성공, 경기를 6-6 원점으로 돌렸다. 노경은이 내려간 6회초에도 또 다시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경기서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날은 2경기 연속으로 호투를 이어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조금 더 키울 수 있었다.
2경기 9⅓이닝, 선발만큼 이른 시간 마운드에 올라 선발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막판 지쳐있는 두산 불펜에 노경은의 2경기 연속 호투는 새로운 힘이었다.
[chqkqk@maekyung.com]
노경은은 28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허준혁이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6실점(비자책), 조기강판 된 이후였다.
노경은은 지난 25일 잠실 kt전서도 선발 장원준이 1⅓이닝 만에 강판되자 2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당시 팀은 4-10으로 크게 졌지만 오랜만에 보는 노경은의 긴 이닝 호투는 당장의 1승보다 더욱 큰 가치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일찍 내려가는 경기가 늘어났기 때문. 노경은에게 주어진 가을 임무도 무시할 수 없었다.
28일 다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여전히 쌩쌩했다. 팀이 1-6으로 뒤진 상황,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한 두산 마운드서 노경은은 오래 버텨내야만 했다.
이날 노경은은 최고 148km의 속구(30개)와 슬라이더(20개) 위주에 체인지업(14개), 커브(8개)를 더한 피칭으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4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72개를 기록했다. 노경은이 마운드서 무실점을 이어가자 타선도 힘을 냈다. 2,3회 1점씩 올렸던 두산은 5회 3득점에 성공, 경기를 6-6 원점으로 돌렸다. 노경은이 내려간 6회초에도 또 다시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경기서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날은 2경기 연속으로 호투를 이어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조금 더 키울 수 있었다.
2경기 9⅓이닝, 선발만큼 이른 시간 마운드에 올라 선발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막판 지쳐있는 두산 불펜에 노경은의 2경기 연속 호투는 새로운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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