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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서비스업 기살리기 '앞장'
입력 2007-09-07 01:42  | 수정 2007-09-07 01:42
지식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막상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나 컨설팅 기업은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요.
열악했던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나섰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소기업청이 디자인과 경영 컨설팅 등 서비스업의 육성에 나섭니다.


올 하반기 서비스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실행에 옮기고, 그 첫단계로 올해 300억원을 서비스산업에 지원합니다.

제조업의 절반정도에 불과한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중소기업청의 목표입니다.

인터뷰 : 나도성 / 중소기업청 차장
- "우리나라의 서비스 산업 자체가 낙후돼 있기 때문에 이번 육성안을 통해서 컨설팅산업이라든지 각종 연구개발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이 디자인이나 마케팅 부문에서 다른 업체와 협력하는 것도 적극 장려됩니다.

300억원 가운데 250억원이 협력 성과가 좋은 기업들에게 대출 형태로 지원됩니다.

서비스 업체들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제조업체들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나도성 / 중소기업청 차장
- "중소기업은 제조나 가공에 몰두하고, 이런 지식정보는 밖으로부터 공급받게 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중소기업청은 컨설팅사의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컨설팅 업체끼리의 인수·합병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내년에는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업 육성계획을 법안으로 만들어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만들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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