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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일본 그랑프리 우승…시즌 8번째 개인 통산 41번째
입력 2015-09-28 09:36  | 수정 2015-09-28 09:37
사진 = 연합뉴스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30·메르세데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습니다.



해밀턴은 27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14번째 F1 대회에서 5.807㎞의 서킷 53바퀴(307.471㎞)를 1시간28분6초508만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해밀턴은 출발 후 두 번째 코너에서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메르세데스)를 추월한 뒤 경기 내내 독주를 펼쳤습니다.

2위는 해밀턴보다 18초964 늦은 독일의 로스베르크, 3위는 해밀턴에 20초850 뒤진 독일의 제바스티안 페텔(페라리)입니다.

해밀턴은 올 시즌 14개 대회 중 호주, 중국, 바레인, 캐나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에 이어 8번째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개인 통산으로는 41번째로,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인 고(故) 아일톤 세나(브라질)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25점을 획득했습니다. 로스베르크와 페텔은 각각 18점, 15점을 얻였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의 올 시즌 총점은 277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로스베르크가 229점으로 2위, 페텔이 218점으로 3위입니다.

올 시즌 최종 챔피언은 19번의 대회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됩니다.

다음 대회는 다음 달 9일 러시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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