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번 물려 입은 120년 된 웨딩드레스
입력 2015-09-27 19:52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을 앞둔 대부분 예비부부가 새로운 옷과 물건을 사느라 바쁘죠.
그런데 미국의 한 예비 신부가 고조모 때부터 물려받은 120년 된 웨딩드레스를 입을 예정이어서 화제입니다.
해외 화제 소식, 김희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아비게일 킹스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사는 그녀에게, 다가오는 결혼식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웨딩드레스 때문입니다.

무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드레스는 고조모에 이어서 가장 최근에는 어머니가 착용한, 11번이나 대대손손 물려 입은 겁니다.

자신이 거두어들인 유기견을 위해 '미니 열차'를 개발한 80대 미국인 유진 보스틱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유기견을 돌본 보스틱 씨는 현재 돌보는 9마리를 위해 직접 제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진 보스틱 / '견공 열차' 개발
- "강아지들도 매일 같은 마당만 바라보는 대신 풍경을 즐기면서 외출하는 것을 즐깁니다."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난 다음 촛불을 끌 순서.

불어보고, 또 불어보고.

촛불 끄기 초자인 2살배기 어린 아이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힘겨워하는 아들을 위한 부모의 해법.

이젠 먹는 일만 남았네요.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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