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888P
입력 2007-09-06 15:27  | 수정 2007-09-06 18:12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189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아시아 증시 상승세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미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외국인 매도와 일본 증시 급락으로 185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일본 증시가 플러스로 돌아서고 대만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도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6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결국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23.22포인트, 1.24% 상승한 1888.81을 기록했습니다.

은행업종만 소폭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화학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4% 이상 상승하면서 60만원에 바짝 다가섰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필립스LCD, 신한지주, SK텔레콤등 대형주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현대차가 정몽구 회장의 집행 유예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하나금융지주는 1조원대의 법인세 추징금 검토소식으로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과 기관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지수는 3.36포인트 오른 776.9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하나투어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CJ, 홈쇼핑 등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엔케이바이오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호재로 급등했고 전력계량기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피에스텍이 저평가 분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NHN의 무료 백신 서비스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닷새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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