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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대타 이상의 역할 가능할까
입력 2015-09-26 08:25 
조시 해밀턴은 9월 들어 네 차례 대타로 나오는데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9월 들어 대타로만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조시 해밀턴, 그 이상의 역할도 가능할까.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해밀턴에 대해 대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은 9월 들어 텍사스 경기에서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됐다. 네 차례 대타로만 출전,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 어깨 수술을 받았던 그는 6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왼 무릎 염증 증세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급기야는 지난 11일 무릎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을 당시 복귀 일정이 불투명했지만, 대타로 돌아오는 것은 성공했다. 지난 19일과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두 차례 나왔다. 결과는 모두 삼진.
배니스터는 앞선 인터뷰에서 오늘은 시뮬레이션 타격 연습을 했고, 외야 수비 훈련도 했다. 결과가 좋았다. 정규 훈련 이후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그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르 통해 친정팀 텍사스로 복귀한 해밀턴은 잦은 부상에 시달린 결과 42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295 장타율 0.425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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