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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다저스, 터너·롤린스 출전 관리한다
입력 2015-09-25 03:52 
터너와 롤린스, 두 선수 모두 최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두고 있는 LA다저스가 내야 핵심 전력인 지미 롤린스와 저스틴 터너의 출전을 관리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두 선수에 대해 매일 경기에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모두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터너는 5경기 만에 출전이고 롤린스는 지난 9월 7일 샌디에이고 원정 선발 출전 이후 한동안 대타와 대주자로만 나오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다.
두 선수 모두 시즌 막판 부상 문제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었다. 터너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최근 악화되면서 잠시 휴식을 가졌다. 롤린스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했었다.
두 선수가 매일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는 방법도 있을 터. 그러나 매팅리는 선수가 준비됐다고 하면 준비된 것”이라며 두 선수 모두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고 말했다.
매팅리는 선수들을 오랫동안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 매 경기 가능한 선수 중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의 빈자리는 코리 시거가 메운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선수가 휴식을 취하면서 생기게 될 빈틈은 신인 내야수 코리 시거가 메울 예정이다. 시거는 9월초 팀에 합류한 이후 19경기에서 타율 0.353 출루율 0.457 장타율 0.603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3루도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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