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정그룹, 캐쥬얼·쥬얼리 등 중화권 패션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5-09-24 14:50 

패션그룹 세정의 쥬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가 홍콩 코즈웨이베이 중심 복합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에 입점했다.
지난해 홍콩 하비니콜스 2개점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중화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3일 세정에 따르면 지난 8월 프리(Pre)오픈 후 16일 정식으로 개장한 디디에두보 하이산 플레이스점은 한류와 패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층의 호응 속에 1달만에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안덕영 세정그룹 해외사업팀장(이사)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디디에 두보는 지난해 홍콩 하비 니콜스에 입점해 오픈 3주 만에 초도 물량의 50% 이상을 판매, 리오더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전속모델 전지현과 한류바람에 힘입어 중화권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홍콩을 거점으로 대만, 중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정은 이 밖에도 자회사인 세정과미래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니(NII)‘를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올 하반기 론칭한 신규 브랜드 ‘씨리얼(C-real)등을 중국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중국 유통그룹 화롄이 주최한 ‘한중 비즈니스 전략 협의식에 참석하는 등 한중 교류 프로젝트에 적극 참석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41년간 국내 패션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해온 세정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중화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3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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