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희국 LG사장, 한국인 첫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입력 2015-09-24 13:37 
OECD 과기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선정된 이희국 LG 사장

미래창조과학부는 이희국 LG 사장 겸 기술협의회 의장(63·사진)이 한국인 최초로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주요 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희국 LG 사장은1963년 OECD 과기장관회의가 처음 개최된 지 52년만에 한국인 최초로 기조연설자로 서게 됐다. 이희국 사장이 기조연사로 선정된 것은 지난 30년 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일선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관련 요직을 거치며 우리나라 ICT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온 경험과 역량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희국 사장은 전 세계 과학기술 정상들이 모이는 OECD 과기장관회의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조연사로 서게 돼 큰 영광”이라며 기업에서 과학기술혁신에 투신해 온 3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혁신정책 수립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이희국 LG 사장을 비롯해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 에르베 르 퇴르트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닉 교수, 캐롤라인 와그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등 5명을 OECD 과기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선정했다. 이희국 LG 사장은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필 다이아몬드 SKA 프로젝트 단장과 함께 OECD 과기장관회의 첫 날인 10월 20일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이희국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 1983년 LG반도체 연구개발본부장을 시작으로 LG전자 기술원장,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을 거쳐 현재 LG 기술협의회의장, LG 창조경제지원단장을 겸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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