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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본경선, '경선룰' '친노단일화' 변수
입력 2007-09-05 19:37  | 수정 2007-09-05 19:37
예비경선을 마친 대통합민주신당이 본격적인 경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경선룰과 친노주자 단일화가 본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비경선 1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던 손학규, 정동영 두 주자는 치열한 선두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본경선 규칙을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손 전 지사는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 손학규 캠프 선대부본부장
-"저희는 들러리 서기 위해 온 것 아니다. 국민 마음과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서 있다."

정 전 장관은 적통성을 내세우며 공정 경선을 약속했습니다.

노웅래 / 정동영 캠프 대변인
-"경선 과정에서 우리는 감정적인 인신공격이나 흠집잡기등 상대방 깎아내리는 행위는 안하겠다."

하지만 모바일투표에 반대하는 등 경선룰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3인의 친노주자 후보단일화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미 경선체제로 들어선 만큼 후보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분석에 힘이 쏠리고는 있습니다.

예비경선 득표수에 큰 차이가 없다면 단일화는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그 파괴력은 예측 불허라는 점에서 본선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단 한명만 살아남는 본경선. 그 뜨거운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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