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용정보집중기관 윤곽…은행 12곳·보험사 8곳 참여
입력 2015-09-24 00:21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은행 12개, 보험사 8개 등 총 32개 금융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설립 비용에 25억원이 소요되며, 내년도 운영예산은 413억원으로 전년보다 66억원(19%) 늘어난다. 조직은 5부·3실, 115명으로 구성되며 은행연합회에서 80명, 보험업권에서 30명이 이동하게 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신용정보집중기관 회원사 가입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다음달 13일까지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한 방안이라고 밝혔지만, 금융사들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분담금이 과거보다 늘어나 전체의 60%를 차지한다"며 "반면 은행 회원사 숫자가 너무 적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업권은 은행보다 회원 수가 적어 불만이다. 남동우 금융위 신용정보팀장은 "정보이용건수가 많은 은행이 다른 업권보다 회원으로 많이 참여하고 분담금도 더 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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