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유래가 없는 황당한 일"
입력 2007-09-05 16:42  | 수정 2007-09-05 18:36
한나라당은 역사상 유래 없는 황당한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또 그 의도는 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한나라당 당사입니다.


질문)
한나라당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죠?

답변)
그렇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브리핑을 통해 현직 대통령이 야당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역사상 유래가 없는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으로,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 테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정윤재 게이트 등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가 연일 계속되자 레임덕을 막아보겠다는 정국 전환용 의도도 엿보인다고 나 대변인은 주장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또 이 소식을 들은 이명박 후보는 '할 일도 많을 텐데...'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이제부터 좌시하지 않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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