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컬러 동영상 구현 등 다양한 미디어 기능을 하는 ‘스마트글라스(투명전광유리)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신제품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스마트글라스는 전도유리 사이에 LED를 촘촘히 박아 다양한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하는 건물외벽용 유리다.
지스마트글로벌(대표 이기성·이호준)은 23일 주력제품인 스마트글라스가 NEP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NEP 인증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서, 기존의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게 주어진다. NEP인증을 받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20% 의무구매제도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거해 NEP 제품을 20% 이상 구매해야 하며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기술심사를 면제받는 기술우대보증제도 지원대상이 되며,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금융지원 대상이 되는 등 금융부문 혜택도 많다.
이기성 대표는 스마트글라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되고 있는 제품이며, 해외에서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NEP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독창적 기술력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게 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공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에도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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