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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최초 시도…50~70% 할인+5개월 무이자 할부
입력 2015-09-23 14:55  | 수정 2015-09-23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최초로 시도돼 화제다.
22일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개 점포가 동참한다.
이와함께 전국 200개 전통시장, 11번가 G마켓 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대거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에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산업부 측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안 좋은 상태에서 내수 촉진을 위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런 대규모 세일 행사를 업계와 같이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처럼 업체가 제시한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이 다른 '꼼수'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소식에 누리꾼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와 대박이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재고 떨이같은거 하지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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