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원춘 세트'를 판매? 대학주점 메뉴 논란 '고영욱 세트까지 있어'
입력 2015-09-23 10:19  | 수정 2015-10-29 10:19
오원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원춘 세트'를 판매? 대학주점 메뉴 논란 '고영욱 세트까지 있어'

수도권 소재 모 대학 축제 주점에 '오원춘 세트'라는 메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모 대학주점 매뉴 논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습니다.

사진 속 메뉴판에 적힌 1만원짜리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점을 준비한 이들은 '방범주점' 콘셉트 때문이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요새 일부 대학생들은 X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진 속 '오원춘 세트' 아래에는 '고영욱 세트'도 눈에 띕니다.

대학 총학생회 측은 해당 주점을 즉각 철수조치를 했습니다.

대학 총학생회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점 신청을 받았을 때 해당 주점 콘셉트는 헌팅술집으로 일반 주점의 같아 통과 시켰다"며 "뒤늦게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편 오원춘은 지난 2012년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잔혹하게 훼손한 범인으로 현재 수감중인 범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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