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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포티스, 이틀째 강세…중국 국영기업 진출 마무리
입력 2015-09-23 10:04  | 수정 2015-09-23 10:57
포티스가 알리바바 경쟁사에 입점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23일 오전 9시54분 현재 포티스는 전날보다 14.32% 오른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80만여주다.
포티스는 전날에도 알리바바 경쟁사 입점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보호예수 물량 소진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아 저가 매수 물량이 몰린 것도 한 몫했다.

실제 포티스는 6월15일 1만5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중국 경제 불안과 지난 11일 보호 예수 물량까지 풀리면서 5000원 후반대까지 밀렸었다.
한편 포티스는 전날 중국 최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닷컴의 해외직구몰 한국관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2004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징동닷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경쟁사로 알려져 있다. 연간 매출이 약 45조원에 달하는 세계 4위 전자상거래업체로 지난해 5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올 1분기 기준 중국 내 직영으로 운영하는 B2C 온라인 쇼핑몰 점유율은 56.3%로 1위를 기록했다.
포티스 관계자는 "징동닷컴 한국관 입점으로 B2E(사내 임직원복지몰)-B2B(기업 간 거래)-B2C 세 분야에서 균형잡힌 플랫폼이 거의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국영기업들(철도 석유 등)은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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