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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웨이드 데이비스로 마무리 교체
입력 2015-09-23 07:32 
캔자스시티가 마무리 투수를 웨이드 데이비스로 교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마무리 투수를 교체한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무리 교체를 알렸다.
요스트는 기존 마무리 그렉 홀랜드대신 셋업맨 역할을 하던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마무리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홀랜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9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93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5개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했다.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나쁜 3.83의 평균자책점과 1.455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요스트는 홀랜드가 지난 올스타 휴식기 이후 팔꿈치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홀랜드가 마무리를 맡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3년 캔자스시티에 합류한 이후 3시즌 동안 165경기에 나서 269이닝을 맡으며 평균자책점 3.14 16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은 평균자책점 0.94(133 2/3이닝 14자책)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011년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와 5년 171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2016년과 2017년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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