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산 씨, 한국인 최초로 우주 간다
입력 2007-09-05 13:47  | 수정 2007-09-05 18:11
한국인 최초 우주인에 고산 씨가 선정됐습니다.
고산 씨는 본격적인 우주 적응 훈련을 받은 뒤,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섭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고산 씨가 한국인 최초로 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과학기술부는 고산 씨를 탑승우주인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고산 씨와 이소연 씨는 끝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과학실험과 어학면에서 고산 씨가 다소 앞섰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정윤 / 과학기술부 차관
- "우주활동에 필요한 훈련과 동승할 우주인과의 대화 문제에 있어서 고산 씨가 다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산 씨는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서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주일 여동안 우주과학 실험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고산 씨가 지구로 귀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하고 11번째로 우주과학 실험을 한 국가가 됩니다.

자동적으로 예비우주인이 된 이소연 씨도 고 씨와 같은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의료적인 문제 등으로 탑승이 불가능하면 탑승 직전이라도 교체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우주 개척의 선구자가 될 고산 씨의 활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