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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패터슨 16년 만 국내송환…진실 밝혀지나
입력 2015-09-22 20: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돼 눈길을 끈다.
22일 법무부는 이 사건의 피의자인 패터슨이 오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부터 인천공항으로 송환된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 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패터슨을 현지에서 검거했으나 패터슨이 범죄인 송환 절차를 지연시킴에 따라 송환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범죄인에 대해서도 끈질기게 추적해 국내로 송환한 사례”라고 평했다.

패터슨은 주한 미군 군속의 아들로 한국에 머무르던 지난 1997년 4월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모(당시 22세)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바 있다.
그러나 1999년 검찰이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출국했고 범행 현장에 같이 있던 에드워드 리는 1999년 2년의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태원살인사건, 꼭 사형 때려라”, 이태원살인사건, 너무 늦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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